1. 줄거리 (2025년 2월 19일기준 50화 연재중)
주인공 칼립소는 4회 차회귀자인 동시에 '흑표범공작의 시한부 아기딸이 되었다'라는 책속에 빙의한 빙의자였다. 다른 사람들은 육아물에 빙의하면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잘만 살던데 내 인생은 데드앤딩에 22살을 못넘기고 회귀하는 시간의 저주까지 받고 말았다. 그런데 바로 직전 3회 차에서남자주인공의 계략으로 용이 폭주해 몰살당하게 되는데, 폭주하는 용의 뒤로 서울의 모습을보게 된다. 용의 힘을 이용하면 내가 살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용의신부가 되기로 결심한다. 범고래 가문은 철저한 양육강식의 세계로 칼립소는 용의신부가 되어 범고래가문을 나갈때까지 아버지 피에르를 이용하기로 한다. 피에르는 강력한 힘을 지녔지만 병약한 몸으로 인해 가문에서 멀어져나 홀로 살고 있었다. 칼립소는 피에르를 아버지인줄 모르는 척 인연을 만들고 스승님으로 모시며 훈련을 받는다. 칼립소의 주변에는 하나 둘 자신을 사랑하는 가족과 범고래 가문의 후계자로 지지하는 가신이 생긴다. 하지만 빙의 전 입양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준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은 칼립소는 용의 신부가 되어 원래 집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핵심키워드 : 로맨스판타지, 차원이동물, 빙의물, 회귀물, 힐링물, 육아물
2. 등장인물
칼립소 아콰시아델 : 범고래 집안의 직계 혈통으로 능력이 뛰어난 오빠들에 비해 태어났을때 물의 힘을 각성하지 못하였다. 이전생에서는 보물 '리니어스'를 이용해 범고래 가문의 가주가 되었으며, 이번 생에서는 피에르에게 훈련받으며 힘을 키운다. 빙의 전 자신의 집을 그리워하며 지난생에서 불행했던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티 내지않으며 항상 쾌활하고 적극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피에르 아콰시아델 : 칼립소의 아빠로 범고래 가문 역대 최강의 힘을 가지고 있지만 병약한 몸으로 태어나 육체가 그 힘을 견디지 못해 일찍이 죽었었다. 어린 시절부터주변의 기대와 실망을 겪으며 냉소적이고 무기력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4명의 자식이 있지만 한번도 찾아본 적 없는 무정한 아버지지만 칼립소와 엮이면서 부정이 생기게 된다.
에키온 폰투스 : 어린 시절부터황실의 감사하에 상한 음식을 먹으며 천천히 죽임을 당해왔다. 황실은 용의힘을 두려워해 용이 태어나는 즉시 감금시키고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았기에 백치에 가까운 상태였지만 이번 회차에서는 칼립소에 의해 구원받아 함께 자라며 여러가지를 배우고 성장한다.
3. 원작소설
본편 275화 완결 / 외전 61화 완결
4. 리휴/후기
여주인공의 인생은 참 박복하게 돌아갔다. 책으로의 빙의와 3번의 회귀 그리고 그 끝은 용의 폭주로 인한 세계멸망까지. 일반적으로한 개도 겪기 힘든상황을 모두 겪고 난 뒤 죽음 직전에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희망을 용공작에게서 발견한다.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4번째 회귀에서는 용공작이라는 목적을 향해 지금까지 회귀하면서 쌓았던 지식과 능력을 총출동시킨다. 주인공 칼립소의 행보는 3살이라고 생각할 수 없게 모든일에 적극적이고 유쾌한 언행을 보여주어 지난생이 비록 죽음으로 끝났지만 그리 고되지는 않았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풀어진 과거의 회상에서 보이는 모습은 비참했다. 범고래 일족에게 가장 중요한 물의힘을 발현하지 못해 방치되었고 바다수인을 멸시하는 육지수인에게 정략결혼상대로 팔려가 모진 멸시를 받으며 의지할 곳 하나 없는생활의 연속이었다. 이러한 상황에도 칼립소는 바다의 힘을 얻고 가주가 되며, 주변의 인정을 받는 등 회귀를 반복할수록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는 돌파구를 찾는 강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만난 용공작은 자신이 상상했던 강한 생물이 아니었고 과거의 자신과 같은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처지였다. 운명처럼 만난 두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어떤 사랑을 만들어 갈지 아기자기 아이들의 소꿉장난부터 미래의 달달한 연애까지 풀코스로 보고싶은 사람에겐 추천, 본 이야기가 진행되기 전 성장과 주변설정으로 소소한 이야기가 오래 진행되는게 싫은 사람에겐 비추천하고 싶다.